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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금융위원장직 걸고 우리금융 민영화"

중앙일보 2013.04.20 00:21 종합 10면 지면보기
신제윤(사진) 금융위원장이 우리금융지주 민영화에 대해 “위원장직을 걸고 해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공매도 공시 확대방안 검토 중

 신 위원장은 19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공직에서의 마지막 사명이라는 각오로 하려고 한다. 마지막 카드를 쓸 때가 됐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우리금융 민영화가) 세 번에 걸쳐 실패했고, 지금 안 되면 또 5년을 기다려야 한다”며 “정권 초기에 해야지, 후반기로 갈수록 추진 동력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시점을 가급적 앞당겨 민영화를 밀어붙이겠다는 것이다. 최근 사의를 표명한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후임 인선과 관련해서는 “민영화에 대한 철학이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며 “민영화 철학이란 빨리 파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셀트리온 사태’로 논란이 된 공매도 제도에 대해서는 공시제 강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그는 “지속적일 경우 불공정 거래의 소지가 있어 공매도 공시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해외 사례를 참조해 공매도 잔액에 대한 개별공시 등 대안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의 주가 하락이 공매도 때문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공매도 때문이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공매도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답했다.



손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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