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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페이스북 하는 당신, 어떤 유형인가요?

온라인 중앙일보 2013.04.11 18:00
[사진=중앙포토]



[트위터는 지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하지 않는 사람을 찾기가 더 힘든 세상이다. 내 이야기를 하고 남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함께 소통하길 원하는 현대인의 바람이 적용된 현상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SNS론 트위터나 페이스북이 있다. 누구에게나 공개되는 개방적인 트위터에 비해, 페이스북은 친구들끼리 소소한 이야기를 편안히 주고 받을 수 있는 폐쇄적인 구조다. 그렇다 보니 페이스북이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는 데에 좀 더 유용하게 쓰인다. 기록 방식은 다양하다. 소재도 무궁무진하다. 한 네티즌이 이를 토대로 ‘페북인(페이스북 사용자)의 10개 유형’을 정리했다. 꽤 공감 가는 부분이 많다.



먼저 ‘우울형’이다. 일상에서 받는 여러 스트레스를 우울한 글로 표현하는 사람이다. 이 게시물에 의하면 이런 사람은 ‘비가 오면 비가 와서 우울하고 맑으면 맑아서 우울하다’고 한다.



다음은 ‘감성형’이다. 특히 새벽 시간대에 감성이 극으로 치달았을 때 주로 이런 글이 올라온다. 다양한 미사여구와 드라마 대사 등을 인용해 자신의 감성을 표현하는 유형이다. 대부분 ‘오글거린다’는 평을 얻는 편.



‘정보형’의 경우엔 각종 이벤트와 할인정보를 공유해 다른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이런 유형을 일부러 ‘친구추가’ 하는 이들도 있다.

‘관음형’도 있다. 내 페이스북엔 글이나 사진을 전혀 업데이트 하지 않지만 친구들의 페이스북엔 열심히 댓글을 달거나 ‘좋아요’를 누르는 유형이다. 물론 이조차도 아예 하지 않는 ‘은둔형’도 있다.



‘불만형’'은 직장 상사나 주변인 등을 익명(혹은 기명)으로 지정한 채 ‘뒷담화’를 하는 유형이다. 의외로 쉽게 볼 수 있다.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나만의 공간인 페이스북에서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친구공개’는 필수다. ‘전체공개’로 했다가 당사자가 보기라도 한다면 낭패도 이런 낭패가 없다.



또 흔히 볼 수 있는 유형이 ‘음식 전문형’이다. 맛있는 음식 사진을 찍어 올리며 보는 이의 입맛을 돋운다. 요즘 음식점에선 카메라를 들고 음식 사진을 찍는 이들을 흔히 볼 수 있다고 하니 그럴만도 하다. 하지만 야밤에 올리는 음식 사진은 친구들의 원망을 살 수도 있다.



‘유머쟁이형’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동영상이나 유머러스한 글, 사진 등을 놓치지 않고 게재하는 유형이다.



‘희망과 긍정형’은 좋은 글귀나 명언 등을 쓰며 희망과 긍정을 심어주는 스타일이다. 아무리 힘들었던 하루라도 마지막은 꼭 ‘화이팅’으로 마무리하며 무한 긍정의 힘을 보여준다. ‘우울형’이 싫어하는 유형이라고 한다.



‘악플러형’도 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부정적 댓글을 남발하며 친구관계를 끊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는 유형이다.



마지막은 SNS에서 가장 논란이 되는 유형, ‘허세·과시형’이다. 누가 봐도 자랑하고 싶어서 올린 사진이나 글을 ‘아무렇지 않은 척’ 올리는 경우다. 이런 유형은 눈치조차 없어 친구들의 눈총은 뒤로 한 채 열심히 자랑 게시물을 올린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친구들이 하나둘씩 떠나갈 수도 있으니 유의하시길.



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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