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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연봉, 희망은 2604만원 현실은 2208만원

중앙일보 2013.04.11 01:02 종합 16면 지면보기
이소영(25·여)씨는 올해 2월 서울의 한 사립대를 졸업했다. 어학연수와 해외봉사를 다녀오느라 2년 정도 졸업을 미뤄 6년 만에 학교를 마쳤다. 이씨는 졸업 후에도 영어학원에 다니고 친구들과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반년 정도는 ‘취준생(취업준비생)’ 생활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졸업 후 취업준비 평균 11개월

 대학 졸업 후 약 1년이 지나야 취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이 10일 발표한 ‘대졸자 직업 이동 경로조사’에 따르면 대졸자(2~3년제 포함)가 졸업 후 첫 일자리를 찾기까지 평균 11.4개월 걸렸다. 2009년 8월과 2010년 2월 전문대 이상을 졸업한 1만8078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다. 입학에서 졸업까지 남성은 6.5년, 여성은 4년 걸렸다. 고용정보원 강민정 책임연구원은 “대다수 대학생이 취업을 위해 대학을 1년 더 다니고, 졸업 후에도 바로 취업을 하지 않거나 못한 채로 1년 가까이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취업해도 연봉이 기대치보다 400만원 정도 적다. 기대치는 2604만원이지만 실제로는 2208만원을 받는다. 4년제 대학 졸업생은 그 차이가 429만원, 2~3년제는 336만원이다.



김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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