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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받아주지 않아" 女동료 신발에 독극물 테러

온라인 중앙일보 2013.03.30 14:39
일본에서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았다며 직장 동료 여성의 구두 속에 독극물을 묻힌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29일 일본 NHK는 일본 시즈오카현에 거주하는 후쿠지로 다쓰지로(40·회사원)가 지난해 12월 직장동료인 40대 여성의 구두 안에 독극물인 ‘불산’ 액체를 묻혔다고 보도했다. 용의자는 살인미수 혐의로 28일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구두를 신은 여성은 왼쪽 발에 괴저(몸이 썩어들어가고 조직이 죽는 증상)가 일어나고, 발가락 5개를 모두 절단하는 중상을 입었다. 이 여성은 당시 전치 3개월의 진단을 받고 아직 입원 중이다.



또 경찰 수사 결과, 지난해 10월에도 이 여성이 같은 수법으로 오른쪽 발이 짓무르는 등 중상을 입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당시 피해 여성은 신고를 하지 않고, 치료 후 직장에 복귀했다.



용의자는 피해 여성에 호감을 갖고 고백했으나 거절을 당하자 범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불산 등 약품 관리 책임자로 일했기 때문에 쉽게 불산을 구할 수 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용의자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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