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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女, 2층 버스 올라갔다가 男2명이…충격

온라인 중앙일보 2013.03.30 14:08
영국 스코틀랜드의 최대도시 글래스고 시내를 운행하던 2층 버스 안에서 남성 2명이 14세 소녀를 성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30일 머니투데이는 영국 일간지 가디언을 인용해 22일 글래스고 시내를 운행하던 버스 안에서 14세 소녀가 승객 2명에게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 일어나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성폭행 피해를 당한 14세 소녀는 사건이 일어났던 22일 밤 10시 30분쯤 글래스고 시내에서 쇼핑을 한 뒤 친구 1명과 2층 버스에 올라탔다. 이 소녀는 버스 1층에 있다 혼자 2층으로 올라가 2명의 남성과 대화를 나누게 됐고 그 자리에서 폭행과 강간을 당했다. 아래층에 있던 피해 소녀의 친구는 성폭행 사실을 확인하고 승객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이에 피해 소녀는 승객들의 도움으로 다른 버스로 갈아타고 집으로 향했다.



그러나 피해자는 집에 도착해서야 성폭행 사실을 신고했다. 2층 버스 안에 있던 가해 남성 2명은 소녀를 성폭행 후 약 2시간이 지난 새벽 12시 30분이 되서야 버스 운전사에 의해 버스에서 쫓겨났다고 알려졌다.



당시 가해 남성들은 계속해서 승객들에게 큰 소리로 음란한 말을 내 뱉었고, 이에 화가 난 버스 운전사가 이들을 내쫓은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회사 관계자는 “성폭행이 2층 버스의 위층에서 발생해 운전사는 성폭행 사실을 알 수 없었다”며 “또 승객들도 운전사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아 성폭행 때문에 가해 남성들이 쫓겨난 것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용의자들은 18세~20세 사이의 청년들로 추정된다. 안타깝게도 버스에 CCTV가 설치되지 않아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담당 형사는 “피해를 당한 소녀에게는 매우 무서운 경험이었을 것”이라며 “이번 일로 인해 큰 충격을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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