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장 김정석·경찰대학장 이금형

서울지방경찰청장에 김정석(51·사진 왼쪽) 경찰청 차장이 29일 임명됐다. 경기지방청장에 이만희(50) 경찰청 기획조정관이, 경찰청 차장에는 안재경(55) 광주청장이 발령됐다. 또 경찰대학장에는 이금형(55·오른쪽)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부산청장에는 신용선(57) 강원청장이 각각 발령됐다.



　김 신임 서울청장은 경남 고성 출신으로 고려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30회)에 합격했다. 이후 변호사로 활동하다 1992년 경찰청 법무담당실을 시작으로 경찰 경력을 쌓았다. 대통령실 치안비서관, 경찰청 기획조정관 등을 거쳤다.



경찰대학장으로 내정된 이 기획관은 77년 순경공채에 합격, 경찰 생활을 시작했다. 경찰청 생활안전국 국장, 광주지방경찰청 청장 등을 역임했다. 이 기획관은 여성 최초로 치안정감 내정자로 발탁됐다.



정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