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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세계 77개국 1030명 공부하는 ‘작은 지구촌’

중앙일보 2013.03.29 04:05 부동산 및 광고특집 7면 지면보기
중부권의 대표적 글로벌대학으로 평가 받고 충남 아산의 선문대 유학생들이 동료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선문대]




충남 아산의 선문대학교. 중부권의 대표적 글로벌대학으로 평가 받고 있다. ‘작은 지구촌’으로 불리는 선문대는 다국적 외국인 유학생(77개국, 1030명) 비율이 전국 1위 대학이다. 이런 기반을 바탕으로 선문대가 다문화 교육을 이끄는 상아탑으로 발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자는 취지로 ‘주(住)·산(産)·학(學) 글로컬공동체대학’을 선포했다.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 해소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게 선문대의 교육 방침이다. 주(住)·산(産)·학(學) 글로컬공동체는 지역화와 국제화, 산업공생 등 3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 지역화를 위해서는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영어교육이 진행 중이다. 선문대의 글로컬 다문화센터는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대상으로 행복한 가정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도서관과 축구장, 실내체육관, 야외공연장 등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하고 축제와 각종 행사 때도 지역주민을 초청했다.



국제화를 위해 43개국 글로벌특임부총장제도도 운영 중이다. 세계 대학의 수장들을 부총장으로 임명해 유학생을 3000명까지 유치하겠다는 게 선문대의 목표다. 산학공생을 위해서는 대학 인근의 기업 500여 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50개 기업과는 가족회사가 됐다. 가족회사와는 ‘1교수 1기업 운동’을 통해 대학의 자원을 기업에 전수하고 있다.



선문대의 외국인 유학생은 1030명, 자매결연 외국대학은 39개국, 131개 대학으로 국내 대학 가운데 최대 규모다. 유학생 전원을 수용할 수 있는 콘도미니엄 수준의 글로벌 기숙사(3500명)를 갖췄다. 유학생과 한국 학생이 1대 1 멘토(Global-School 제도)로 만나 한국어와 문화차이 극복 등을 돕고 있다. 황선조 총장은 “지역화·국제화·산학공생을 실현하고 글로벌 지구촌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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