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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마케팅’이 대세

중앙일보 2013.03.29 00:24 경제 7면 지면보기
상품을 팔고 난 다음에 더 챙기는 ‘AS(사후관리) 교육 마케팅’이 확장되고 있다. 제품 사용법 등을 친절히 알려줘 불황 속에서 충성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다.


불스원·바이클로·코오롱 등
사용법 알려줘 충성고객 확보

자동차용품 전문기업 불스원은 스스로 차량을 점검·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여성 운전자를 대상으로 차량 ‘눈높이 교육’을 하고 있다. 전문강사가 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 문화센터를 통해 자동차 엔진 관리법, 와이퍼 등 소모품을 직접 교체하는 법, 차량의 소리를 듣고 문제점을 파악하는 법 등을 가르친다. ‘여성 운전자를 위한 기초 차량 관리’라는 이름으로 에코 드라이빙 방법 등도 안내하고 불스원 차량 관리 제품도 증정한다. 자세한 일정은 불스원 블로그(blog.bullsone.com).



 자전거는 친구나 가족을 통해 타는 법을 배우는 경우가 많다. 이에 착안해 자전거 전문 브랜드인 ‘바이클로’는 전문 교육을 실시한다. 바이클로 일반인 교육아카데미에서는 자전거 안전교육, 라이딩 교육과 자전거 정비 방법 등을 가르친다. 자전거 여행을 떠나 야외 사진 촬영법을 교육하기도 한다. 또 장애우를 대상으로 ‘핸드바이크’(손으로 페달을 돌리는 자전거)와 ‘텐덤바이크’(2인용 자전거)를 타는 법을 가르치는 강좌도 열고 있다.



 아웃도어 시장이 급성장했지만 체계적으로 등산 안전수칙을 익힌 소비자는 많지 않다. 그러나 산은 평지와 다른 환경과 기후 때문에 안전사고가 일어나기 쉽다. 코오롱 스포츠는 페이스북·트위터·블로그 등을 통해 ‘스마트 등산교실’ 팟캐스트를 제공하고 있다. 등산을 위한 준비, 등산 시 유의점, 단계별 등산 기술 등 기초 이론에서 실전 등산 기술에 이르기까지 총 50개의 동영상 강의로 구성했다. 설악산·용화산·연인산 등 대표 등산 코스를 배경으로 코오롱 등산학교 원종민 교수가 각 10분 분량으로 강의한다. 매주 월·목요일에 업데이트한다.



구희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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