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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 멤버 김성수 전 부인 살해 30대에게 23년 이례적 중형

중앙일보 2013.03.29 00:06 종합 12면 지면보기
법원이 심야 술집에서 말다툼을 벌인 끝에 흉기를 휘둘러 30대 여성을 살해한 피고인에게 양형기준을 넘어서는 중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0부(부장 설범식)는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제갈모(39)씨에 대해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가벼운 신체접촉이 있었다는 이유로 처음 만난 피해자들의 급소를 향해 과도를 수차례 휘둘러 살해하고 상처를 입혔다”며 “양형기준에 따른 권고형의 범위를 초과하는 형을 선고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설명했다. 제갈씨의 양형기준상 권고형은 징역 9년 이상 20년 이하다.



제갈씨는 지난해 10월 강남구 신사동의 주점에서 옆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던 김모씨 등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자신의 차에서 가져온 흉기로 혼성그룹 쿨의 맴버 김성수씨의 전 부인 강모(39)씨를 살해하고 프로야구 선수 박용근(29)씨 등 남성 3명을 찌른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박민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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