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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가려운 곳 긁어준 ‘우리 동네 이 문제’

중앙일보 2013.03.19 04:00 2면
중앙일보 ‘천안 아산&’이 발행 4주년을 맞아 독자들의 눈길을 끌었던 10대 기획시리즈를 선정했다. 지역밀착형의 차별화된 콘텐트는 지난 한해 동안 독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수도권에서 이사 온 시민과 지역에서 오랫동안 터를 잡고 살아온 지역 토박이 주민들에게 정보, 재미, 감동을 전달했다. 특히 지역 이슈와 각종 문제점을 짚어 심층 분석하는 기획기사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우리동네 이 문제, 부동산 시리즈, 인생은 아름다워, 부동을 일군 사람들, 천안특화거리를 가다, 이달의 문화소식, 우리학교 스타 등 사회·문화·교육·경제·사람을 아우르는 섬세하고 차별화된 시리즈와 독자와 교육가족을 위한 특목·자사고 입시설명회와 공정여행은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소상공인 경쟁력 높이고 소비자들에 알짜 정보 준 ‘특화거리’
독자 시선 사로 잡은 천안 아산& 10대 기획

장찬우·최진섭·강태우·조영민 기자







① 우리 동네 이 문제



동네 신문을 표방한 ‘천안 아산&’은 2011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다양한 형태의 시리즈를 연재했다. 특히 지역 현안을 다루는 ‘우리동네 이 문제’는 말 그대로 동네 현안을 찾아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 개선을 이끌어 냈다. 실제로 천안지역 주요 상습정체 도로를 대상으로 ‘상습정체 외곽도로 해결책 없나’라는 제목으로 4차례에 걸쳐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전문가들로부터 원인을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해 반향을 일으켰다. 이 밖에 인도 없는 동서연결대로 지하차도 공사, KTX천안아산역사 인근 불법 주차 문제, 천안 직산역 골프장 건설에 따른 주민 민원, 천안 신방동 삼거리 지하차도 공사지연, 천안 도심지역 주차 문제, 천안 5산업단지 폐기물처리장 조성 논란, 천안지역 대형 사업 줄줄이 취소, 아산 국도 21호선 염성교차로 사고 다발, 천안 복합테마파크 조성 무산 위기, 아산 외국인 범죄 급증, 장항선 구철도 테마파크 사업 난항 등 지난해 3월부터 1년 간 모두 80여 편의 기획기사를 게재해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모색했다.







② 부동산 시리즈



천안·아산 지역 부동산 경기를 전망해보는 특집기사를 게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내가 사는 주택의 가치를 분석하는 주택유형별(단독주택, 연립·다세대, 아파트, 원룸·도시형생활주택, 상가) 미래가치 전망 시리즈를 기획해 독자와 부동산업계로부터 관심을 불러 모았다. 이와 함께 이영행 부동산학 박사의 협조를 얻어 천안과 아산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2013년 지역 부동산 시장도 전망하는 등 차별화된 부동산 정보를 제공했다.







③ 이달의 문화소식



이달의 문화소식은 매달 첫 발행일에 맞춰 천안·아산에서 열리는 콘서트·공연·전시회 등을 소개하고 있다. 천안시 주최로 펼쳐지는 ‘천원의 콘서트’를 비롯해 아산시문화재단에서 실시하는 우수공연초청작 시리즈, 천안아산시립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 행사를 소개한다. 또한 대형 기획사에서 준비한 초대형 콘서트와 뮤지컬까지 다루면서 이를 접하는 독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고가의 콘서트 티켓을 독자들에게 많게는 30%까지 할인해주는 ‘독자 이벤트 할인 티켓’을 제공하면서 이 역시 독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지면에 소개된 공연이 호응을 얻으면서 많은 기획사들로부터 지면에 소개해 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④ 인생은 아름다워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천안아산 지역민들의 ‘인생 스토리’를 다루고 있는 코너다. 2012년 7월 코너가 시작된 이래 총 100여 명이 소개됐다. 51살에 복싱 미들급 챔피언이 된 홍영규씨, 아산 여경 최초로 충남모범경찰관으로 뽑힌 주화영 순경, 40년 동안 심마니로 살아오며 3000여 점의 약초를 수집하고 100년 묵은 백화수오를 채취한 지연묵 불로산야초 대표, 프로야구 팀 빙그레 이글스의 레전드 이강돈 천안북일고 야구 감독 등이 소개되며 많은 독자들에게 희망과 감동 그리고 웃음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음봉양조장에서 가업을 아버지의 가업을 잇는 삼형제가 소개된 뒤에는 타방송사와 지역 언론에 게재되며 유명세를 탔다. 또한 아산을 연고를 두고 있는 남자 프로배구팀 드림식스의 김호철 감독을 소개했던 기사 역시 독자들의 궁금증과 흥미를 유발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⑤ 부농을 일군 사람들



귀농 열풍이 불고 있는 요즘 천안 아산지역에서 농사로 성공한 이들의 ‘성공 스토리’를 다룬다. 2012년 3월 9일 30대 여성 귀농인 신해정씨를 시작으로 현대그린푸드 토마토 농장으로 지정 받은 이종덕 대표, 지난 2006년 대도시 생활을 접고 귀농해 6년 만에 연 매출 1억원을 올리며 김영만·황영희씨 부부 등 총 7차례에 걸쳐 소개됐다. 부농을 일군 사람들은 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되는 다음 달부터 다시 게재될 계획이다.







⑥ 우리 학교 스타



존경 받는 교사와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학생들을 소개하는 ‘우리 학교 스타’. 지금까지 총 100여 명의 스타 교사와 학생을 소개하며 공교육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2012년 펜싱 ‘사브르’ 종목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되며 지역 침체된 천안 펜싱계에 화제를 몰고 온 천안 두정고등학교 펜싱부 얼짱 스타 김보명양, 스포츠클라이밍에 푹 빠져 전국대회에서 입상을 하며 두각을 드러냈던 온양 천도초 김란양 공부보다 아이들의 인성을 중요시 생각하며 여러 학부모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는 배방초 김종현 교사 직접 만든 ‘보석상장’을 자신의 반 전체 학생들에게 나눠주며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남미정 교사 등이 소개돼 독자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선사했다.







⑦ 이영관 교수의 조선리더십 충청도 기행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이영관 교수의 조선 리더십 충청도 기행’은 9월까지 모두 20회 연재돼 독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고불 맹사성을 비롯해 추사 김정희, 우암 송시열, 충무공 이순신, 세종대왕 등 충청지역에서 태어났거나 활동한 조선의 인물을 소개했다. 조선왕조를 빛낸 위인들이 충청도 땅에서 이룬 업적과 그들의 유적들은 리더를 꿈꾸는 현대인들에게 소중한 교훈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기획이었다. 이영관 교수는 이후 『조선의 리더십을 탐하라』를 출간했다.







⑧ 공정여행·독자이벤트



지난해 발행 3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던 공정여행은 독자들의 큰 호응으로 다음 달 20일 강원도 양구 일대를 돌아보는 여섯 번째 여행이 준비돼 있다. 사회적기업 ‘드림앤체린지’와 ‘천안 아산&’ 독자위원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원가 개념으로 제공되는 공정여행 상품은 그동안 독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 달 16일 ‘힐링 눈꽃 환상 기차여행’은 당초 420명 한정모집이었으나 신청자가 몰려 100여 명에게 환불을 해주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두 달에 한 번씩 기획되는 공정여행은 그 동안 지면을 통해 모집 안내가 나갈 때 마다 신청자가 몰려 일찍 마감해야 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과 여행가는 이가 즐겁고 여행가는 곳에 도움이 되는 공정여행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다양한 독자이벤트도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이달의 문화소식을 통해 독자에 한해 각종 공연을 저렴하게 볼 수 있는 할인 이벤트와 신세계 백화점과 연계한 중앙일보 독자 영화관람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했다. 여름철에는 천안의 테딘패밀리워터파크와 상록리조트, 아산의 파라다이스 도고 스파와 함께 독자추첨을 통한 스파 물놀이 이용권을, 겨울철에는 온천 물놀이 이용권과 눈썰매장(상록리조트) 이용권을 무료로 증정했다.



⑨ 천안 특화거리를 가다



천안·아산지역에는 동종 업종 주민들이 모여 조성한 특화거리가 있다.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높여주고 소비자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알짜배기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특화거리를 탐방하는 시리즈를 진행했다. 천안의 가구웨딩거리·쌍용패션거리(로데오거리)·휴대폰거리·공구상가거리·병천순대거리 등 5개 특화거리와 아산의 한복거리·장어거리·한우거리 등 3개 특화거리를 다뤘다. 동종 업종이 경쟁하는 구조지만 소비자에게 한 곳에서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보여줄 수 있고 소상공인들도 선의의 가격경쟁으로 질 좋은 제품과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켜 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천안시와 아산시 등 지방자치단체들도 특화거리 활성화를 위해 어떤 지원사업을 펼치는지도 함께 다뤘다. 각종 의류와 한복을 비롯해 장어·한우·순대 등 먹을 거리, 가구·휴대폰·공구까지 다양한 종류의 업종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음식을 소개해 시선을 끌었다.



⑩ 특목·자사고 입시 설명회



특목·자사고 입시설명회는 2011년 시작해 올해로 3회(5월 예정)째를 맞는다. 한일고·충남과학과·공주사범대부설고·북일고·충남외고 등 충남지역 5개 특목·자사고의 입시 전형을 충실히 전달하는 자리다. 천안은 충남 교육1번지라 불릴 만큼 교육열이 높은 지역이다. 아산 역시 최근 지자체와 교육청이 교육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5개 학교 입시 담당자들이 한 자리에서 한꺼번에 전형을 소개하는 설명회는 본지가 주최하는 ‘특목·자사고 입시설명회’가 유일하다. 이 같은 이유로 본지 주최 특목·자사고 입시설명회는 학부모들의 열띤 참여 속에 치러지고 있다.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학교 소개는 물론 자신이 관심 있는 고교를 가기 위해 필요한 사항과 내신성적 관리 방법, 자기주도학습전형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본지는 올해에도 특목·자사고 입시설명회뿐 아니라 ‘열공콘서트’ 등을 통해 다양한 교육 정보를 독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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