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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민심 바로미터 수도권서 새정치 씨앗 뿌리겠다"

온라인 중앙일보 2013.03.11 18:33


























안철수(51) 전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미국으로 떠난 지 83일 만에 돌아와 다음달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안 전 원장은 오후 6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정치, 국민이 주인이 되는 국민을 위한 정치를 위해 어떤 가시밭길도 가겠다. 현실과 부딪치며 텃밭을 일궈가겠다”며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출마는 그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 영도 대신 서울 노원병에 출마한 이유에 대해선 “지역주의를 벗어나 민심의 바로미터인 수도권에서 새 정치의 씨앗을 뿌리고자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야권 단일화에 대해선 “같은 뜻을 가진 분들끼리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는 건 언제나 환영이지만 정치공학적인 접근은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날 검은색 가방을 메고 입국한 안 전 원장은 지지자들과 악수한 뒤 미리 준비한 원고를 꺼내 읽었다. 기자회견장엔 취재진 100명 가까이 몰렸다.



안 전 원장은 간담회를 마친 뒤 곧바로 노원구 상계동에 마련한 전세 아파트로 이동할 예정이다.



12일 오전 10시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정치 행보를 재개한다.



3일 4ㆍ24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안 전 원장이 귀국함에 따라 4월 재보궐 선거의 시계도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의 부인 김지선(58)씨가 10일 노원병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민주통합당도 이 지역에 후보를 내겠다는 방침이라 야권 후보가 난립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손국희 기자 <9key@joongang.co.kr>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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