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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하다, 품격있다 … 아버지와 아들이 만든 시계

중앙일보 2013.03.11 13:37 부동산 및 광고특집 3면 지면보기
피아제가 새롭게 선보인 구버너 라인.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구버너 뚜르비옹, 구버너 오토매틱 캘린더, 구버너 크로노그래프.



피아제, 구버너 라인 새로 선보여
아버지는 케이스, 아들 다이얼 설계
원형의 미학에 타원형의 감각 담아

피아제가 원형 고유의 미학에 타원형의 섬세한 감각을 담아낸 새로운 구버너 라인을 선보인다. 피아제만의 완벽한 기술력을 보여주었던 기존의 구버너 라인에 그동안의 역사와 실력을 압축해 탄생시킨 작품이다. 특히 두 세대의 디자이너가 함께 도출해낸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기존 피아제 블랙타이 컬렉션에서부터 케이스 디자인을 이끈 아버지와 ‘매뉴팩처 드 오뜨 올로제리 피아제(Manufacture de Haute Horlogerie Piaget)’에서 일하며 다이얼을 설계한 아들이 바로 그들이다.



 엠퍼라도(Emperador), 엠퍼라도 쿠썽(Emperador Coussin), 프로토콜(Protocole), 렉탕글 아 랑씨엔느(Rectangle a a l’Ancienne)로 이뤄진 블랙타이 컬렉션 안에 올해 새롭게 자리 잡게 된 이 라인은 강력하면서도 품격있는 표현으로 차별화된 시계 매커니즘을 보여주고 있다. 매뉴팩처 드 오뜨 올로제리 피아제의 무브먼트 제조와 케이스 제작, 이 두 가지 전문기술에 노하우까지 완벽하게 통합해냈다는 평이다.



 이 구버너 라인은 자체제작 무브먼트를 대표하는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와 뚜르비옹의 세 가지 기계식 모델을 보유하며 다양성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는데, 이 중에는 피아제 브랜드의 중요한 DNA라 할 수 있는 울트라씬 칼리버 두 개가 포함되어 있기도 하다.



 구버너 오토매틱 캘린더(Gouverneur Automatic Calendar) 시계는 피아제 자체제작 칼리버 800P의 리듬에 맞춰 작동한다. 라지사이즈의 밸런스 스크류와 밸런스-스탑 매커니즘을 적용한 800P는 85시간의 파워리저브를 보장하는 이중 배럴이 특징. 이 무브먼트는 강력한 파워를 작동해 시, 분, 초를 움직이게 하는 한편 6시 방향에는 날짜 표시창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이기도 했다.



 구버너 크로노그래프(Gouverneur Chronograph)는 새로운 울트라씬 기계식 셀프 와인딩인 무브먼트 882P를 장착하고 있는 제품. 이 무브먼트는 스윕 세컨드 핸드와 3시 방향의 미닛 카운터가 특징인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작동하게 한다. 시, 분, 9시 방향의 서브다이얼에 탑재한 24시 기준 듀얼 타임 존 디스플레이, 그리고 6시 방향의 날짜 표시 기능 또한 가동케 하는 것이 바로 이 무브먼트. 두께 5.6mm의 초박형 기계식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에는 밸런스-스톱 기능과 라지 밸런스의 스크류가 적용됐다. 4HZ (28,800vph)의 진동수를 갖춘 이 무브먼트에 탑재된 두 개의 배럴은 크로노그래프 모드가 적용된 상태에서 약 5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가능하게 한다. 최상의 오뜨 올로제리 코드에 맞춰 개발된 882P 무브먼트는 수직 커플링 클러치와 컬럼 휠을 적용했다. 빈티지 크로노그래프를 연상시키는 두 개의 카운터 디자인이 돋보이는 클래식한 모델이라 할 수 있다.



 구버너 뚜르비옹(Gouverneur Tourbillon)에는 새로운 642P 무브먼트가 장착되었다. 4mm의 극도로 얇은 두께를 자랑하는 이 기계식 무브먼트는 특히 혁신적인 플라잉 뚜르비옹 캐리지의 탑재로 주목받고 있다. 피아제를 나타내는 P형상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더욱 정교한 제조 기술이 투입된 이 플라잉 뚜르비옹의 두께 역시 2.8mm로 매우 얇다. 무게도 0.2g로 상당히 가벼운 편. 642P는 오픈웍 다이얼의 12시 방향에 위치한 플라잉 뚜르비옹과 더불어 6시 방향에 자리한 천문학적 포인터 타입 문페이스 디스플레이 또한 구버너 뚜르비옹만의 강점이라 할 수 있다.



  피아제의 블랙타이 컬렉션은 매년 피아제 매뉴팩쳐가 개발하는 최신 컴플리케이션 장착 모델들을 선보이고 있다.



 박지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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