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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Focus] 이케아, 비즈니스호텔 사업 진출 外

중앙일보 2013.03.11 00:27 경제 4면 지면보기
[유럽·기타]



◆ 이케아, 비즈니스호텔 사업 진출



세계적인 가구업체인 스웨덴 이케아가 호텔 체인업체 메리어트와 손잡고 비즈니스호텔 사업에 뛰어든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케아의 모회사인 ‘인터이케아그룹’은 앞으로 5년 동안 유럽 비즈니스호텔 50곳을 짓는 데 약 5억 달러(545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호텔 브랜드는 ‘막시(Moxy)’로 정했다. 숙박 요금은 78달러(8만5000원) 선으로 책정됐다. 막시 1호점은 1년 안에 이탈리아 밀라노에 오픈한다.



◆ 브릭스 개발은행 설립 곧 윤곽



브릭스(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공) 정상들이 오는 25~27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리는 연례 정상회의에서 개발은행 설립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WSJ 등이 전했다. 이 은행은 회원 국가들의 인프라 사업 등을 위한 금융지원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초기 자본금은 총 500억 달러 규모가 될 전망이다.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는 정상회의에서 금융위기 상황에 대비한 예비기금을 설치하는 문제 등에 관해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 골드먼삭스 CEO·의장 겸임 금지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먼삭스의 로이드 블랭크페인 CEO가 이사회 의장을 겸임할 수 없게 됐다고 FT가 9일 보도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골드먼삭스 주주들이 제기한 투자은행 CEO와 이사회 의장 겸직 금지 요청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주주들은 그동안 “CEO가 이사회 의장을 겸임하는 바람에 주주 이익을 훼손당했다”고 주장해 왔다. 앞으로 주주총회에서 결의하면 블랭크페인은 이사회 의장직을 박탈당하게 된다.



◆ 레인 HP 회장, 내쫓길 위기



세계 최대 PC 메이커인 휼렛패커드(HP)의 레이 레인(사진) 회장과 이사 일부가 회사에서 내쫓길 위기에 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의결권 자문회사인 ISS(기관투자가서비스)는 오는 20일 열리는 주주총회에 앞서 주주들에게 레인 회장 등 이사 재선임에 반대할 것을 권고했다. 2011년 이뤄진 오토노미 인수합병(M&A) 실패를 책임지라는 이유에서다.



[아시아]



◆ 아세안, 한·중·일 5월 FTA 협상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과 한·중·일, 인도, 호주, 뉴질랜드 등이 참여하는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올 5월 열린다고 교도통신 등 외신이 9일 보도했다. 아세안 경제장관들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비공식 회의에서 아세안 10개국을 포함, 총 16개국이 참여하는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아세안+6개국 FTA)’ 협상을 5월 브루나이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협상은 상품·서비스·투자 등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역내 농산물과 공산품의 관세 철폐, 외국 기업의 투자 자유화 등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협상은 2015년까지 타결이 목표다. 협상이 타결되면 인구 34억 명을 아우르는 거대 무역권이 탄생하게 된다.



◆ 중국 태양광기업 선텍 파산 위기



중국의 대표적 태양광에너지 회사인 선텍(중국명 ‘우시상더·無錫尙德’)이 파산에 직면했다. 태양광산업 경기불황 여파로 지난해 이후 매출 급감에 시달려 온 선텍은 3월 말 갚아야 할 45억 위안(약 875억원)의 채무를 상환하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텍은 “창업자인 스정룽(施正榮) 회장이 이사회 의장직에서 사임하게 된다”고 공시했다. 스 회장은 지난해 최고경영자(CEO)직에서도 물러났었다. 스 회장은 그러나 “이사회 의장직은 지킬 것”이라고 반발하고 나서 사태가 경영권 다툼 양상으로 비화될 조짐도 보인다.



◆ 스트링어 소니 의장 6월 퇴진



일본 전자업체 소니의 하워드 스트링어(사진) 이사회 의장이 올 6월 퇴진키로 했다고 FT 등 외신이 9일 전했다. 스트링어 이사회 의장은 전날 뉴욕에서 열린 미·일 교류단체 주최 강연에서 퇴진의사를 밝혔다. 2005년 외국인으로는 처음 소니의 CEO에 올랐던 그는 지난해 3월 히라이 가즈오(平井一夫) 당시 부사장에게 CEO 자리를 넘기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CEO 당시 스트링어는 강력한 구조조정을 통해 소니의 경쟁력 회복에 나섰으나 주력인 TV 사업 등에서 삼성전자에 밀려 고전했다. 스트링어는 소니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사회공헌 활동에 전념할 것으로 알려졌다.



◆ 중국 작년 컬러TV 1억 대 생산



지난해 중국의 컬러TV 생산대수가 사상 처음으로 1억 대를 돌파했다고 중국 공신부(공업정보부)가 밝혔다. 세계 생산량의 약 40%에 해당하는 규모다. 공신부는 "평면 LCD TV가 전체 컬러TV 생산의 45%를 차지하는 등 꾸준히 고급화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과 LG 등과 같은 디지털·통신 융합형 분야에서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 TV 업계는 200여 업체가 난립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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