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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주민들, 로드맨 보고 충격 "해괴망측한…"

온라인 중앙일보 2013.03.06 09:14
평양을 방문한 미국프로농구 스타 데니스 로드맨 일행의 파격 패션에 북한 주민들은 강한 거부감을 보였다고 5일 데일리NK가 전했다. 지난달 28일 로드맨과 그 일행들은 귀걸이와 피어싱, 사자머리 같은 헤어스타일로 평양을 방문했고, 김정은·리설주 등과 함께 농구 경기를 관람했다.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은 “텔레비전을 통해 방영된 미국 농구선수단의 모습에 ‘미국 마피아’를 보는 것 같다는 주민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자본주의 문화에 대해 비난선전만 들어왔던 주민들 사이에서는 ‘어디서 저런 도깨비들까지 불러 들이냐’, ‘저런 해괴망측한 사람들을 놓고 김정은 관련 행사를 하느냐’는 반응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또 “귀걸이뿐 아니라 입 주변에 피어싱을 하고 손가락에 문신까지 있는 로드맨의 모습은 충격적이었다”면서 북한의 주민들은 액세서리 문화에 강한 거부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은에 대해서는 “로드맨 옆자리에 앉아 선물을 들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철없는 지도자”같다고 평가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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