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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박준 영장 기각

중앙일보 2013.03.06 00:48 종합 16면 지면보기
‘박준 뷰티랩’ 대표인 헤어디자이너 박준(62·본명 박남식·사진)씨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이 기각됐다.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미용실 여직원 A씨를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피의자 신문)를 받았다.


주요 범죄혐의 소명 불충분

 서울중앙지법 전휴재 영장전담판사는 5일 “당사자들의 주장이 크게 엇갈리는 상황에서 검찰이 제출한 자료만으로는 주요 범죄 혐의에 대한 소명이 충분치 못하다”며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기각한다”고 밝혔다. 박씨는 이날 신문 과정에서 “비서 A씨와는 합의하에 성관계를 맺었으며 다른 전직 여직원들의 성추행 고소건도 사실보다 부풀려졌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앞서 오전 10시30분쯤 법원에 출석한 박씨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한 뒤 법정으로 들어갔다. 박씨는 청담동 미용실에서 비서 A씨를 수차례 성폭행하고 경기도 양평의 한 사찰에서 술에 취해 여직원 B씨 등 3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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