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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영풍문고는 참고서 판매량 늘리면 안돼요

중앙일보 2013.03.06 00:48 경제 10면 지면보기
동반성장위원회는 제과점업·외식업 말고도 모두 14개 서비스 업종을 중기적합업종으로 지정했는데요. 이들은 이른바 ‘생계형 업종’입니다. 조그만 가게들이 생계를 위해 사업을 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런 동네 가게를 보호하기 위해 덩치가 큰 기업은 이 분야 사업을 줄이도록 하겠다는 것이죠.


자전거·중고차도 보호 업종

 대표적인 업종이 동네 서점입니다. 동네 서점은 초·중·고 학습참고서와 잡지 판매가 매출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답니다. 동반위는 동네 서점을 보호하기 위해 서점을 운영하는 중견기업과 대기업에 대해 사업 축소 결정을 내렸습니다. 역시 매출액 200억원이 넘고 종업원 수 200명이 넘는 기업이면 모두 다 규제 대상에 포함됩니다. 교보문고와 영풍문고같이 대기업이 운영하는 서점은 앞으로 3년 동안,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초·중·고 학습참고서 판매량을 동결해야 합니다. 또한 이들 기업이 새로 내는 매장은 1년6개월 동안 학습참고서 판매가 금지됩니다. 중견 기업인 반디앤루니스(서울문고)도 새로 매장을 낼 경우 참고서를 판매할 수 없습니다.



 자전거를 파는 매장도 중견·대기업은 사업에 진출할 수 없을 뿐 아니라 기존 업체들도 직영 매장 수를 늘릴 수 없게 됐습니다. 여기에 자전거 판매 매장 매출 비중을 단계적으로 줄여 3년 내로 지난해 말 기준 50%로 줄여야 합니다. 바이클로(LS네트웍스)·삼천리자전거 같은 회사들이 해당됩니다.



 동반위는 GS카넷·SK엔카 같은 대기업이 진출해 있는 중고자동차판매업에 대해서는 확장 자제 및 진입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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