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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식 마티즈' 돌풍, 가격 얼마인가보니

중앙일보 2013.03.06 00:31 경제 4면 지면보기
직장인 김미나(27·서울 당산동)씨는 최근 1998년식 GM대우 마티즈(사진) 중고차를 구입했다. 김씨는 “100만원대로 차 값이 싸고 유지비도 적게 들어 취업한 지 얼마 안 된 내게는 딱”이라며 “초보운전이라 운전 연습하기에도 부담이 없다”고 말했다.


올해 가장 빨리 팔린 중고차 3위

 중고차 전문기업 SK엔카가 올해 1~2월 자사 웹사이트 거래내역을 통해 매물 등록부터 판매까지의 기간을 조사한 결과 98년식 마티즈는 매물로 나온 지 약 17.3일 만에 팔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중 가장 빨리 팔린 차종 3위였다. 10위권 내 다른 차량들은 대부분 최근 3년 내에 출시된 차종이었다. 2000년 이전 차량으로는 98년식 마티즈가 유일했다. 이 모델은 최초 국산 경차 모델 티코가 단종된 직후 나온 것으로 ‘1세대 마티즈’로 불린다. 현재 중고차 시세는 수동변속기 모델의 경우 110만원, 자동변속기 모델의 경우 150만원 안팎이다.



 가장 빨리 팔린 중고차 1위는 2012년식 기아 스포티지R(14.4일), 2위는 2012년식 현대 포터II(15.6일)로 조사됐다. 특히 10위권 내에 스포티지R을 포함해 2010·2011년식 기아 쏘렌토R, 2003년식 쌍용 렉스턴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4개나 올라 중고차 시장에서 SUV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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