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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드 쓰면 신용등급 올라간다

중앙일보 2013.03.06 00:20 경제 1면 지면보기
체크카드를 꾸준히 써도 신용등급이 올라가게 된다. 약 250만 명의 체크카드 사용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인신용정보의 수집·이용 관행 및 개인신용평가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 상반기 중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신용평가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체크카드 사용 실적을 개인신용등급에 반영하기로 했다. 10만원 이상의 금액을 3개월 이상 체크카드로 결제하면 가점을 받는 방식이다. 또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미소금융 대출을 성실히 상환해도 가점이 주어진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용카드를 발급받지 못하는 저신용층의 신용등급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용등급 한 등급에 대출금리가 1~2%포인트 차이가 나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혜택이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의 신용등급에 불만이 있을 경우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길도 열린다. 고객이 신용평가회사가 매긴 개인신용등급을 다시 검토해줄 것을 요청하는 ‘항변권’이다. 이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금감원에 조정신청을 할 수 있다.



 금융회사의 고지 책임도 강화된다. 은행·카드·캐피탈 등은 채무가 연체되면 5일 이내에 해당 고객에게 연체내용과 불이익을 통보해야 한다.



손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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