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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원컵 스완지시티 우승 이끈 기성용

온라인 중앙일보 2013.02.25 09:53
“어디서든 팀을 위해 희생한다는 게 제일 중요하다.”



기성용(24ㆍ스완지시티)이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스완지시티는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캐피탈원컵 브래드포드 시티와 결승에서 5-0으로 완승을 챙겼다. 기성용은 중앙 수비수로 변신해 62분간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기성용은 중앙 수비수로 변신해 62분간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기성용에게 중앙 수비수는 생소한 포지션이었다. 주전 중앙 수비수 치코 플로레스가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게 됨에 따라 미카엘 라우드럽 스완시티 감독은 기성용에게 그 자리를 맡겼고, 잘 수행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게 평점 7점을 부여하며 “익숙치 않은 포지션을 잘 소화해냈다”며 호평했다. 새로운 포지션에 부담과 압박이 많았을 텐데도 긍정적인 생각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기성용 스스로도 바뀐 포지션에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경기 후 트위터에 “유럽에서 3번째 우승. 낯선 자리였지만 또 다른 새로운 경험 너무 값지다. 어디서든 팀을 위해 희생한다는 게 제일 중요하다. 한국에서도 많은 응원 너무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기성용은 프로에서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시즌 셀틱에서 정규리그와 컵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그는 스완지시티로 이적한 첫 해에 캐피탈원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또 스완지시티가 2013~2014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컵 진출권도 얻어 다음 시즌에는 유럽의 강호들과 대결하는 기성용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온라인 중앙일보,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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