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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을 누가 막아 … SK 홈 19연승

중앙일보 2013.02.25 00:46 종합 29면 지면보기
김선형
‘4쿼터의 남자’ 김선형(25·1m87㎝)이 서울 SK의 홈 19연승을 이끌었다.


[프로농구] 14득점 맹활약, 오리온스 꺾어
SK 5라운드 전승 … 매직넘버3

 SK는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오리온스를 80-75로 이겼다. 최근 11연승을 달린 SK는 38승7패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SK는 오리온스전 승리로 역대 세 번째로 한 라운드 전승 기록을 세웠다.



또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자력 우승 가능한 승수)를 3으로 줄였고, 홈 경기 최다 연승 기록을 19경기로 늘렸다.



 승리의 주역은 역시 김선형이었다. 그는 이날도 전광석화 같은 드리블과 감각적인 패스, 깔끔한 슛으로 SK의 공격을 이끌었다. 3쿼터 중반 김선형은 빠르게 골밑까지 돌파해 달려오는 애런 헤인즈에게 절묘하게 어시스트를 찔러줘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헤인즈와 함께 특유의 하이파이브 세리머니도 선보였다.



 4쿼터에도 그는 폭풍 같은 드리블에 이은 골밑슛을 연달아 성공했고, 어시스트도 2개나 기록했다. 오리온스에 70-71, 1점 차까지 추격당했을 때는 자유투 2개를 깔끔하게 넣었다. 김선형은 4쿼터에만 8점을 몰아넣는 등 14점·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막판으로 갈수록, 상대가 거세게 추격할수록 김선형은 더 강하고 빨라진다. ‘4쿼터의 남자’는 이미 프로농구 최고의 공격형 가드로 맹활약 중이다. SK 팬들은 “김선형을 보는 재미에 농구장을 찾는다”고 입을 모은다.



 창원에서는 3위 전자랜드가 16점을 넣은 ‘예비역 슈터’ 정영삼(29·1m87㎝)을 앞세워 홈팀 LG를 71-67로 꺾었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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