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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35 엔진 결함 전 기종 비행 중단

중앙일보 2013.02.25 00:03 종합 23면 지면보기
미 국방부가 록히드마틴의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사진)의 엔진에서 결함을 발견하고 전 기종에 대한 시험 비행을 중단했다고 AP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35는 우리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FX) 사업의 후보 기종 중 하나다.


한국 차세대 전투기 후보 기종

 AP는 “국방부가 캘리포니아 에드워드 공군기지에서 점검을 하던 중 F-35A 한 대의 터빈 블레이드에서 균열을 발견했다”며 “ 국방부는 보다 면밀한 조사를 위해 공군뿐 아니라 해군과 해병대에서 들여온 다른 F-35 기종까지 포함해 51대 전부에 대해 시험 비행 중단을 명령했다”고 전했다. 터빈 블레이드는 엔진의 핵심 부품이다.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터빈 블레이드에는 0.5인치(약 1.3㎝) 정도의 금이 나 있었는데, 엔진 제작 과정에서 생긴 결함인지, 보다 광범위한 디자인상의 문제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미군 역사상 최대 규모의 무기 개발 프로젝트인 F-35 개발사업에는 3960억 달러(약 430조원)가 투입됐다. 하지만 개발 기간이 길어지면서 비용이 치솟고, 기계 결함과 성능 문제가 제기되면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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