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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상금’ 10억 내건 LG

중앙일보 2013.02.21 00:07 경제 3면 지면보기
“더 창의적인 생각으로 고객의 기대를 넘어서고 남다른 방법으로 최고의 상품을 만들어 달라.”


구본무 “혁신이 고객가치 출발점”

구본무(68·사진) LG 회장은 20일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LG 혁신한마당’에서 이렇게 당부했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LG혁신한마당은 구 회장이 1995년 취임 이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해 왔다. 그만큼 애정이 각별한 행사다. 올해부터는 구성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일등LG상’ 수상팀에 총 10억원의 포상금까지 내걸었다. LG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되는 4개 사업으로 ▶초고화질(UHD) TV ▶드럼세탁기 ▶인셀터치패널 ▶나프타크래킹센터(NCC)를 선정하고, 이를 주도한 4개 팀에 ‘일등LG상’을 수여했다. 4개 팀의 각 팀장에게는 2000만원, 모든 팀원에게 각 1000만원을 지급했다. 구 회장은 수상자 전원에게 40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 상품권도 지급하고 “혁신이야말로 새로운 고객가치의 출발점 ”이라고 격려했다.



 LG전자 UHD TV 사업팀은 지난해 8월 84인치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하며 시장을 선점했다. 또 LG전자 드럼세탁기 사업팀은 지난해 6월 세계 최대 용량이면서 세탁시간을 대폭 줄인 드럼세탁기를 출시해 북미시장 6년 연속 점유율 1위를 견인했다. LG디스플레이의 인셀터치패널 사업팀은 액정(LCD) 패널 위가 아닌 내부에 터치센서를 접목한 방식을 적용해 스마트폰의 무게와 두께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고, LG화학 NCC 사업팀은 동일한 양의 에틸렌을 생산하는 데 에너지를 40% 이상 적게 쓰는 공정을 독자 개발했다.



심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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