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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1회부터 함께한 '레슬링' 올림픽 퇴출, 왜?

온라인 중앙일보 2013.02.13 09:40
레슬링이 올림픽 핵심종목에서 퇴출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2일 오후(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의 팰리스호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태권도를 포함한 2020년 하계올림픽 핵심종목(Core Sports) 25개를 선정했다.



그러나 레슬링은 핵심종목에서 제외되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레슬링은 1896년 근대올림픽 1회인 아테네올림픽 때부터 정식종목으로 유지되고 있는 유서 깊은 종목이었다.



하지만 레슬링은 수비 위주의 경기가 이어져 ‘재미없다’라는 지적을 수차례 받아왔다. 이에 레슬링계는 경기 방식 변화와 함께 자유형과 그레코로만형을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여러 시도를 해왔지만 결국 퇴출됐다.



물론 레슬링을 올림픽 무대에서 아예 볼 수 없는 것은 아니다. IOC가 정한 25개 핵심종목에 포함되지 않은 종목들은 나머지 3개 자리를 놓고 4년마다 경합을 거쳐 선정된다. 따라서 레슬링은 야구·소프트볼, 가라테 등 7개 후보 종목과 함께 2020년 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경합을 벌여야 한다.



올해 9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투표를 거쳐 2020년 올림픽 종목이 최종 결정된다.



한편 ‘퇴출설’에 휘말렸던 태권도는 잔류했다. 태권도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런던 올림픽까지 총 네 차례 올림픽 무대에 올려졌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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