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중앙일보는 검찰이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장미인애(29)를 1월 23일 소환 조사했고, 같은 혐의로 이승연(45)도 소환 조사할 것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지난달 말부터 장미인애·이승연·현영 등 수사대상자를 소환해 조사했고, 보강조사를 거친 뒤 이들을 기소할 예정이다.
이들은 서울 청담동 등 강남 일대 성형외과와 피부과에서 수면 유도제인 프로로폴을 지속적으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조사에서 장미인애는 피부미용 시술 과정에서 약물을 맞았지만 그 약물이 프로포폴인지 몰랐다고 진술했다.
13일 조선일보는 조사 받은 이승연·현영·박시연 중 한 명이 “연예인으로서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 피부 미용 시술과 함께 맞은 것이지 의도적으로 남용한 것은 아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이들 중 일부는 “내가 카복시 중독일 수는 있어도 프로포폴 중독은 아니다”라고 말 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복시 주사는 이산화탄소를 복부·허벅지·엉덩이 등 지방층에 주입해 비만을 해소하는 지방성형 주사를 말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