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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 확 낮추니 매출 28배…여심 사로잡은 '女주'

중앙일보 2013.02.13 00:18 경제 2면 지면보기
소주 시장에 여성을 겨냥해 알코올 도수를 확 낮춘 ‘순한 소주’ 바람이 거세다. 알코올 도수를 17도 아래로 낮춰 쓴맛이 덜하거나 스파클링 와인이나 과일주스 등과 섞어 칵테일로 마실 수 있는 순한 소주를 찾는 여성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소주 알코올 도수 확 낮춰 여심 잡기
16.9도 ‘좋은데이’ 5년 새 매출 28배

특히 무학의 ‘좋은데이’는 순한 소주 전성시대를 여는 데 앞장섰다. 좋은데이는 2006년 출시 당시 알코올 도수를 16.9도로 낮춰 순한 소주 시장을 공략하며 아예 ‘여주(女酒)’를 선언했다.



그 결과 여성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2007년 1280만 병이던 판매량이 지난해에는 3억6000만 병으로 급증했다. 좋은데이 등이 인기를 끌며 소주 시장에서 2009년 1.7%에 불과했던 17도 미만의 순한 소주 판매량도 지난해에는 10%를 넘어섰다.



 과일주스 등과 섞어 마시는 칵테일 소주도 인기다. 식품회사들은 소주와 섞어 먹는 칵테일 전용 음료를 내놓고 있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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