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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13.01.29 07:23
블랙 스완(Black Swan). 흰 백조 무리에서 검은 백조가 태어날 확률은 0%에 가깝다. 그 만큼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경제에서 블랙스완이란 말은 과거의 경험으로 확인할 수 없는 기대 영역 바깥쪽의 일이지만 일단 발생하면 엄청난 충격과 파장을 가져온다는 의미다. 지난 2007년 세계경제에 엄청난 풍파를 일으켰던 미국의 금융위기가 단적인 예다.


금 자산 활용해 안정성 추구하는 자산배분형랩

 경제가 저성장 시대로 접어들면서 증시에 블랙 스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이에 따라 위험도 증가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선 투자의 초점을 수익성보다는 안정성에 맞춰야 한다. 위험은 반드시 존재한다는 가정 아래 지역별이나 자산별로 적절히 배분하는 것이 구체적 방법이다. 최근 증권사들이 앞다퉈 자산배분랩 상품을 내놓고 있는 배경이다.



 신한 금융투자가 지난해 5월 출시한 ‘Opera 1.0’은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여러 자산집단에 지역의 경계를 넘는 투자로 리스크를 분산시키면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자산배분형랩으로 당시 증시에 큰 바람을 일으켰다. 이 Opera 1.0을 업그레이드 한 ‘Opera 2.0’이 나왔다. Opera 2.0의 특징은 변동성 대비 수익률 상향 조정, 전 자산군 ETF(상장지수펀드) 활용, 솔루션 유형 축소, 금 자산의 활용 등이다. 또 경제환경 및 시황 변화에 따른 리밸런싱과 리스크 관리 등을 통해 특정자산에 노출된 위험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이 상품은 표준형과 맞춤형을 직접 선택하여 가입할 수 있으며, 최소가입금액은 각각 5000만원과 5억원이다. 수수료는 G1 0.8%, G2 1.2%, G3 1.5%(분기 후취)를 적용하며, 맞춤형의 경우 수수료 협의도 가능하다. 가입기간의 제한은 없으나, 신한금융투자는 투자기간이 1년 이상 돼야 적정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신한금융투자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증권·은행 거래 통합계좌인 ‘FNA랩 계좌’를 개설한 후 랩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신한은행에서 FNA랩 계좌를 개설한 경우에는 신한금융투자 직원과의 상담을 통해 동일한 랩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Opera는 Optima(최적)와 Temperare(혼합)의 합성어로 국내외 주식·채권·대안자산 등 다양한 투자상품을 한 계좌를 통해 투자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종합무대예술인 오페라가 개개인이 모여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듯이 최적의 자산배분을 통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기대수익률을 실현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서명수 기자 seom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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