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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특성화고 졸업생 57% 취업 직행

중앙일보 2013.01.29 00:46 종합 17면 지면보기
충북지역 특성화·마이스터고 취업률이 전국 1위에 올랐다.


전국 평균보다 8%포인트 높아

충북교육청은 다음 달 졸업 예정(2012학년도)인 도내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 5500명 가운데 3119명이 취업, 56.7%의 취업률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취업 학생 가운데 30%가량은 지방자치단체와 대기업,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에서 일하게 됐다. 2012학년도 취업률은 2010학년(27.8%)보다 두 배가량으로, 2011학년(41.6%)보다는 15.1%포인트 오른 수치다.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산하 690개 특성화·마이스터고 평균 취업률은 45.8%로, 충북은 전국 평균보다 8.2%포인트 높았다. 인근 대전은 3364명(12개교) 중 1775명이 취업해 52.8%, 충남은 5636명(41개교) 2887명이 직장을 구해 51.2%의 취업률을 보였다.



 계열별로는 농업계 53.8%, 공업계 61.5%, 상업계 53.7% 등으로 집계됐다. 마이스터고인 충북반도체고는 100%(95명), 증평공고는 70.1%로 충북 특성화고 가운데 취업률 1~2위를 차지했다. 제천산업고(66.7%)와 현도정보고(66.7%), 미원공고(63.6%), 영동산업과학고(63.5%), 진천상고(61.3%), 제천디지털전자고(60.8%), 충주상고(60.2%) 등이 60% 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취업 분야는 공무원 12명과 공공기관 69명, 금융기관 47명 등으로 다변화하고 있다. 교육청은 취업률이 높아진 배경으로 특성화고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인식아 바뀐 데다 교육청·학교의 취업률 지원대책이 성과를 거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충북교육청은 지난해 취업 선도학교를 전년보다 9곳 늘려 18개 학교에 각각 5000만원을 지원했고 취업 지원인력도 배치했다.



 충북교육청 이용순 과학직업교육과장은 “선 취업 후 진학을 중심으로 고졸취업 문화가 확산돼 취업의 질이 좋아지고 있다”며 “학생들이 더 우수한 업체에 취업해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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