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4명 숨진 축구장 폭력 사건, 21명에 사형 선고

온라인 중앙일보 2013.01.26 19:20
이집트 법원이 지난해 74명의 인명을 앗아가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축구장 폭력 사건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이집트 축구장 폭력 사건의 피고 21명에게 사형을 선고했다고 26일 뉴시스가 전했다.



지난해 2월1일 포트사이드에서 열린 이집트 최고의 인기 클럽 알아흐리와 알마스리의 축구 경기에서 알마스리 팬들의 공격으로 벌어진 폭력 사건으로 모두 74명이 목숨을 잃었고, 알아흐리 클럽 팬들은 피고들에 사형이 선고되지 않을 경우보다 큰 폭력 사태가 일어날 것이라고 위협해 왔다.



선고가 내려지는 동안 희생자의 가족들은 “신은 위대하다”고 외쳤고, 비탄과 통곡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실신하는 모습도 보였다.



소비 압델 마구이드 판사는 나머지 52명의 피고들에 대한 판결은 오는 3월9일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사형을 선고받은 피고 21명 가운데에는 치안 관계자 9명도 포함됐다.



알아흐리와 알마스리 클럽 팬들은 무바라크 전 체제 구성원들이 이 폭력 사건에 개입돼 있다고 의심했다. 그러나 이날 판결에 전 정부 관계자들이 폭력 사건에 개입됐다는 증거가 제출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온라인 중앙일보
공유하기
Innovation Lab
Branded Content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