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학원장 칼럼] 수준·영역별 반 편성 추가 비용 확인을

중앙일보 2013.01.25 03:33 부동산 및 광고특집 2면 지면보기
김향돈 서울케이스사관학원
많은 학생들이 기숙학원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무작정 입소를 할 것이 아니라 그 전에 자신에게 맞는 학원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첫 번째로 고려할 사항은 수준별 반편성 여부다. 기숙학원에 입소하는 학생의 성적은 같은 계열이라도 영역별로 성적이 제각각이다. 때문에 총점별 반편성보다는 영역별 반편성을 하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한 성적과 수준에 따라 수업 시수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지도 꼭 살펴야 한다.



 두 번째는 기숙사의 형태다. 2~4인실로 기숙사를 운영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10인 이상 단체 생활을 하는 곳이 있다. 2~4인실은 개인적인 공간이 확보되지만 수면 시간에 룸메이트와 이야기를 나누는 등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해 다음날 지장을 초래할 수도 있다. 10명 이상이 선생님과 생활하는 경우는 함께 취침·기상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적다. 다만 단체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에게는 단점이 될 수 있다.



 경제적인 비용도 따져봐야 한다. 재도전을 하다 보면 개인적으로 부족하거나 심화학습을 위한 특강수업을 수강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기숙학원 자체의 수강료 부담이 크기 때문에 추가 비용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재수 기간이 1년 남짓의 장기간임을 고려할 때 성패를 결정하는 것은 사소한 관리시스템인 경우가 많다. 즉, 학생들에게 지속적이고 세심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초기의 각오와 의지가 퇴색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크고 작은 고비와 난관을 극복해야만 결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학원의 시스템은 전적으로 학생들의 생활과 학습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설정되어야 하며 학생이나 학부모 역시 이러한 기준을 적용하여 기숙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