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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의사, 내연녀 시신 옮길 때 부인은…

온라인 중앙일보 2013.01.20 14:35
[사진=JTBC 캡처]
수면 유도제를 놔준 내연녀가 숨지자 시신을 주차장에 버린 산부인과 의사와, 그 현장에 같이 갔던 의사 부인의 재판이 진행 중이다.



그런데 범행 당일 부인의 이상한 행적이 법정에서 추가로 공개됐다고 JTBC가 보도했다.



축 쳐진 여성을 휠체어에 태운 남성. 외제차에 실린 이 여성은 몇 시간 뒤, 한강공원 주차장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범인은 이 병원 의사 46살 김모 씨였다.수면유도제를 놔준 내연녀 A 씨가 숨지자 시신을 버린 것.



사건 당일, 부인 서모 씨가 김씨의 뒤를 따라왔고 시신을 버린 남편과 현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더 큰 충격을 줬다.



"남편의 범행을 몰랐다"고 주장했지만 검찰은 서 씨도 함께 재판에 넘겼다. 그런데 재판 과정에서 서 씨의 이상한 행적이 추가로 드러났다.남편이 병원 옆 주차장에서 시신을 옮길 때 서 씨가 그 주변을 맴돌았던 것이다.



검찰은 시신이 옮겨지는 모습을 서 씨가 봤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더욱이 그 시각, 서 씨가 편의점에서 목장갑을 산 것으로 확인돼 그 용도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



하지만, 서 씨는 "속이 안 좋아 초코우유를 사러 가다가 마늘 까는데 필요해 목장갑을 샀다"고 해명했다.



[숨진 여성 유족 : 남편이 시체를 싣고 왔다 갔다하는데 아 맞아 마늘까야지 하고 목장갑을 사는…거짓말을…목장갑을 왜 샀겠습니까. 준비한 거 아닙니까.]



김 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한 검찰은 부인 서 씨에게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구형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서복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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