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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에 ‘박찬호 야구공원’ 추진

중앙일보 2013.01.16 00:54 종합 18면 지면보기
경기도 동두천시에 ‘박찬호 야구공원’ 조성이 추진된다.


33만㎡에 300억 들여 내년 개장
야구장 7개 면, 숙박시설 등 건설

 15일 경기도와 동두천시에 따르면 박찬호(사진)측은 지난해 말 소요산 인근 동두천시 상봉암동 일대에 33만㎡ 규모의 ‘박찬호 야구공원(가칭)’ 건립 계획 신청서를 동두천시에 냈다.



 야구공원을 조성하려면 현재 도시자연공원인 해당 부지를 도시공원으로 변경해야 한다. 동두천시는 이를 위해 최근 도시기본계획(안) 변경 계획안을 마련해 도에 승인 신청한 상태다. 시는 도의 승인 절차를 거쳐 박찬호 야구공원을 오는 10월 착공해 내년 4월 문을 열 계획이다.



 박찬호 야구공원에는 야구장 7개 면과 타격연습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들어선다. 또 기숙사 같은 숙박시설까지 갖춰 체류형 스포츠센터로 운영된다. 숙박을 하며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는 체류형 스포츠센터는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된 시설이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박찬호 야구공원이 처음이다.



 총 사업비 300억원 가운데 일부는 박찬호 측이 부담하고 나머지는 민간 자본을 유치해 충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박충호 체육과장은 “조만간 민간 자본 유치 결과가 나오면 구체적인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야구공원 예정 부지의 소유주는 박찬호가 메이저리거로 활동할 당시부터 인연을 맺어 온 한 지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박찬호와 지인이 야구공원을 조성해 공동 소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박찬호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팀61’ 측은 “아직은 공식 입장을 말할 단계가 아니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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