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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들도 온라인으로 국고채 직접 살 수 있다

중앙일보 2013.01.16 00:41 경제 8면 지면보기
이르면 올 상반기부터 개인투자자가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직접 국고채를 사들일 수 있다. 그동안 개인이 국고채를 사들이려면 증권사를 통해 입찰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해야 했다. 또 소수점 두 자리까지 표시되던 국고채 수익률이 소수점 세 자리까지 표시된다. 저금리가 지속돼 작은 금리 변화도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이르면 올 상반기부터

 기획재정부는 15일 이 같은 내용의 ‘2013년 국고채 발행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시스템을 마련하는 대로 개인투자자들의 국고채 직접 입찰이 가능해진다. 시스템이 마련되면 개인들은 증권사 창구를 거치지 않고 마치 주식을 사고파는 것처럼 온라인상에서 직접 국고채를 사들일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국고채는 기관투자가 위주로 이뤄졌다. 수백억원 단위로 거래가 이뤄지다 보니 소액 채권을 사고팔기 어려워 개인이 직접 투자하기 힘들었다. 신형철 재정부 국고국장은 “한국은행·한국거래소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올 상반기 중 개인투자자들이 직접 국고채를 청약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국고채 거래의 기준이 되는 지표채도 현행 5년물에서 10년물로 변경된다. 국고채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들의 투자가 늘어남에 따라 미국 국채 10년물과 직접 비교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올해 국고채 발행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79조7000억원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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