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분석
16만6000명이 국내 주식형펀드에 투자한 금액은 지난 7일 기준 9조3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전체 개인투자자의 주식형펀드 잔액(53조1000억원) 중 17.5%를 새로 종합과세 대상이 되는 자산가들이 갖고 있다고 가정했을 때다. 이 금액은 예금 등 과세 대상 금융상품 투자액 규모의 6.7%에 해당한다. 이 비율을 1%포인트만 더 높여도 주식형펀드 투자액은 1조4000억원이 늘어난다.
주식에 직접 투자하거나 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해도 펀드처럼 비과세된다. 하지만 새로 종합과세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는 자산가는 셋 중에서 주식형펀드를 택할 가능성이 높다. 가진 자산이 많을수록 위험한 투자를 꺼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