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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그리다

중앙선데이 2013.01.12 06:56 305호 29면 지면보기
1 이창원의 ‘Parallel World_Fall’(2012), 거울·유포지프린트·LED조명·좌대, 가변설치 2 하원의 ‘숨/Breathe’(2012), 비디오 인스톨레이션(1프로젝터·사운드·페더스크린), 가변크기 사진 금호미술관
전시 공간을 채운 것은 빛과 그림자, 움직임과 소리다. 금호미술관은 배정완·성기완·신성환·이예승·이창원·하원·홍범·황지은 작가에게 보이지 않는 ‘비물질’로 공간을 채워줄 것을 제의했다.
하원 작가의 ‘숨’(2012)을 보자. 폭포처럼 늘어진 하얀색 오리 깃털 위로 떠오르는 해 같은 강렬한 붉은 원이 숨 쉬듯 움직인다. 숨소리와 심장 박동소리가 곁들여져 마치 생물 같다. 이창원 작가의 ‘Parallel World_Fall’(2012)은 언뜻 보면 숲 속 동물 그림자가 비친 동굴 속 벽화를 연상시킨다. 하지만 그림자의 원천은 전 세계 각종 뉴스 이미지에서 오려낸 이미지. 역시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3 성기완+이수경의 ‘함바집’(2012), 비닐·골판지·앰프와 5채널스피커·MP3플레이어·이어폰·비닐골판지·잡색보온덮개 4 황지은의 ‘Shadow You’(2012), 빔프로젝션·철제프레임·롤스크린·폴리카보네이트, 150 x 230 x 460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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