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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는 지금] 집에 놀러온 누나 친구들, 현관을 보니…

온라인 중앙일보 2013.01.09 18:04
[사진=9GAG]
◆누나 친구들의 양털부츠 공동구매



겨울이 오면 흔히 볼 수 있는 신발이 있다. 양털부츠다. 털로 된 안감으로 보온성을 높여주고, 어떤 옷에도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실용성으로 많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신발이다. 두툼한 신발 형태가 마치 동물의 발을 연상케 해 간혹 남성들이 싫어하는 여성 패션으로 꼽히기도 한다. 트위터 상에 올라온 사진 한 장에선 얼마나 많은 여성들이 양털부츠를 신는지 알 수 있다. ‘누나 친구들의 신발’이란 제목의 이 사진은 현관에 놓인, 말 그대로 ‘누나 친구들의 신발’을 찍은 장면이다. 사진 속에는 양털부츠 네 켤레가 놓여있다. 색상부터 디자인까지 모두 흡사해 구분하기 힘들 정도다. 여성들의 ‘양털부츠 사랑’을 보여주는 재치있는 사진에 네티즌들은 “공동구매 했나요?”, “신발에 이름표 붙여야겠다”, “같은 여자의 입장에서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묘한 공감”이라며 웃음을 보였다.



☞공감 멘션

‘누나 친구들의 신발’이라는 사진을 봤는데, 저 부츠 내 부츠랑 비슷하게 생겼다? (@skoOOO)

여자들 양털부츠에 간신히 적응해가나 싶었는덴 요즘은 남자들까지 신더라. (@decOOO)





[사진=웃긴대학]


◆네티즌이 푼 헌혈증, 어린 생명 살려



악플부터 루머까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인터넷이지만 마냥 차가운 곳만은 아니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웃긴대학(웃대)’에선 어린 생명을 살리기 위해 네티즌들이 다함께 힘을 모았다. 지난해 12월 중순 한 네티즌이 게시판에 글을 남겼다. 그는 “태어난지 2개월 된 지인의 아들이 복막 수술을 하기 위해서 헌혈증이 필요하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투석 중인 아기의 사진과 함께 올라온 이 글에는 “헌혈증을 어떻게 전달하면 되냐”, “2장 밖에 없지만 도움이 되고 싶다” 등 130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 그렇게 약 보름의 시간이 흐른 뒤 올해 1월 초 게시판에는 당시 도움을 요청했던 네티즌이 또 다시 글을 올렸다. 그는 “아기가 선천적 장애로 신장이 제 기능을 못해 매주 피를 투석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헌혈증이 부족해 위독했었다. 그런데 많은 네티즌이 도와준 덕에 중요한 수술까지 잘 받고 최근엔 인공호흡기도 뗐다. 당분간 계속 투석 받아야 하지만 여러분 덕분에 건강이 많이 회복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네티즌들이 보내준 헌혈증 사진도 게재했다. 새해부터 들려온 기분 좋은 소식에 네티즌은 “서로 돕고 사는거죠”, “마음이 훈훈하다”, “아이가 빨리 완쾌하길 바란다”며 기뻐했다. 작은 마음들이 모여 한 생명을 살린 따뜻한 이 사연은 인터넷 전역에 퍼지며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까지 오르는 힘을 발휘하기도 했다.





☞공감 멘션

간만에 웃대 가봤는데 좋은 글이 많네. (@dooOOO)

내가 웃대를 한다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 (@manOOO)



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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