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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병 치료 위해 두 달간 석방

중앙일보 2013.01.09 00:16 종합 14면 지면보기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윤성원)는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김승연(61) 한화그룹 회장의 구속집행을 2개월간 정지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재판부는 “병세가 위중한 점 등 상당한 이유가 있다”며 “남부구치소장의 구속집행정지 건의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남부구치소는 지난 4일 재판부에 ‘김 회장의 건강상태가 매우 나빠 수감생활이 곤란하다’는 취지의 건의서를 보냈다. 김 회장이 수감 중에 우울증이 악화됐고 체중이 25㎏ 늘었으며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거주지역은 김 회장의 자택과 서울대 병원 또는 순천향대 병원으로 제한된다. 구속집행이 정지돼도 재판은 일정대로 진행된다. 김 회장은 지난해 8월 1심에서 징역 4년과 벌금 51억원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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