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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생일 앞두고 서해에 헬기 띄워서…

온라인 중앙일보 2013.01.07 15:14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자신의 생일(8일)을 앞두고 전국의 소학교(초등학교)ㆍ유치원ㆍ탁아소에 사탕과자 등을 공급했다고 데일리NK가 조선중앙방송을 인용해 7일 보도했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전국의 소학교 학생들과 유치원ㆍ탁아소 어린이들이 사랑의 선물을 한가득 받아 안았다”며 "(김정은은) 친 어버이의 다심(세심)한 정으로 좋은 것이 생기면 후대들에게 선참으로(먼저) 안겨주시고, 못다 주신 사랑이 있으신 듯 이번에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당과류를 보냈다"고 밝혔다.



김정은은 추운 날씨로 바닷물이 얼어 배가 다닐 수 없는 서해 섬 지역에 선물을 보내기 위해 헬기를 동원하기도 했다. 방송은 “섬마을 어른이들은 평양 하늘을 바라보며 ‘김정은 원수님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외쳤고 학부모들은 ‘원수님은 인민사랑ㆍ후대사랑의 새 역사를 펼쳐가실 절세의 위인’이라고 찬동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1980년대부터 김일성 생일(4월 15일)이나 김정일 생일(2월 16일) 때면 전국의 만10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줘왔다. 주민들의 충성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수단이었다. 이번 사탕 선물은 김정은도 이같은 ‘선물 정치’를 계승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고 데일리NK는 분석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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