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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네티즌 “프로야구 10구단 수원이 최적”

중앙일보 2013.01.07 06:50 부동산 및 광고특집 1면 지면보기
야구 전문가와 시민들은 프로야구 10구단 최적지로 수원시를 꼽았다.



 지난해 12월 부산 동명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전용배 교수)이 10~17일 학계, 야구 관계자, 구단 관계자, 언론계 등 전문가 6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수원이 67.6%, 전북 27.9%, 무응답 4.4%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10구단 연고도시 선정 기준으로 ‘시장성’ ‘인구’ ‘교통·접근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답했다. ‘지역균형발전’을 꼽는 의견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10구단이 창단되면 프로야구 발전과 관람객·야구동호인 증가, 야구선수의 진로 확대 스포츠산업 확대,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내다 봤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이 지난달 11~31일 진행한 10구단 연고지 네티즌 투표 결과에서도 수원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투표에 참여한 네티즌 3만674명 중 2만3606명(65.6%)이 10구단 최적지로 수원을 꼽았다. 전북은 1만2272명(34.1%)의 지지를 얻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프로야구 연고지를 지역 안배보다 시장논리에 근거해 결정해야 한다는 수원시의 주장이 힘을 얻게 된 것이다.



수원시의 한 관계자는 “네티즌 투표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프로야구단의 연고지 선정은 지역 안배보다는 시장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고른 인프라와 교통망을 갖춘 수원이 프로야구의 장기 발전을 위해서도 10구단 연고지로 선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프로야구 10구단을 유치하기 위해 290억원을 들여 수원야구장을 1만5000석에서 2만5000석으로 증·개축하기로 하고 오는 4일 기공식을 한다. 7일에는 KT와 함께 KBO에 10구단 유치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유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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