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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디자인] 눈 사이 거리가 좁을 땐 ‘뒤트임’ 효과적

중앙일보 2013.01.07 06:14 건강한 당신 2면 지면보기
눈의 가로 길이가 짧을 때 앞트임과 뒤트임을 한다. 앞트임은 눈 앞쪽 몽고주름 부위를, 뒤트임은 눈초리 부위를 가로로 절개해 터주는 수술이다. 앞트임은 눈 사이 거리가 평균보다 좁은 경우엔 큰 효과를 얻기 어렵다. 수술 후 눈이 모여 보이기 때문이다. 뒤트임은 눈 사이 거리가 좁으면서 눈의 가로 길이가 짧을 때 효과적이다.



 뒤트임 수술 부위는 앞트임과 달리 피부가 맞닿는 곳이다. 수술을 해도 절개 부위가 드러나지 않으며 흉도 거의 남지 않는다. 피부가 닿아 있으므로 회복하면서 수술 부위가 어느 정도 다시 붙을 수 있다. 따라서 계획했던 것보다 20~30% 더 터준다. 다만 눈초리와 눈썹 뼈의 거리가 너무 가까울 경우 원하는 만큼 수술이 어려워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뒤트임 절개 방향은 눈초리 모양에 따라 달라진다. 눈초리가 올라가 있으면 아래 방향으로, 내려가 있으면 위 방향으로 절개해 올라가거나 처진 눈초리 모양을 교정한다. 눈초리가 심하게 올라간 인상이라면 뒤트임과 함께 밑트임을 병행한다. 밑트임은 눈의 바깥쪽을 아래로 당겨 크게 해주는 수술이다. 눈초리가 심하게 올라간 눈매 개선 시 뒤트임만 단독으로 했을 때보다 효과가 좋다.



 뒤트임 직후에는 단기적으로 안구건조증이나 눈시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된다. 수술 후 한두 달은 힘을 주어 눈을 감지 않도록 하고, 크게 웃는 것도 삼간다.



 뒤트임은 눈을 크게 하기 위함보다 눈 모양을 예쁘게 교정하는 수술이다. 본원 조사 결과 쌍꺼풀 수술을 했을 때 수술 전후 눈 크기는 약 13% 차이 난다. 트임 수술 한 가지를 쌍꺼풀 수술과 함께할 경우 16% 정도 차이를 보인다. 수치만으로는 큰 차이가 아니지만 눈 모양은 확연히 달라진다. 눈이 훨씬 길어 보이며 눈초리 방향까지 교정되는 등 인상이 시원하고 부드러워진다.



김수신 의학박사·성형외과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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