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소니 회장 부부 탄 경비행기 실종

중앙일보 2013.01.07 00:00 종합 22면 지면보기
미소니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미소니의 비토리오 미소니(58) 회장 부부 등 6명이 탑승한 경비행기가 베네수엘라 근해 상공에서 실종됐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네수엘라 근해 상공서 사라져
5년 전에도 같은 날 판박이 사고

 보도에 따르면 미소니 회장 일행이 탄 경비행기는 4일 오전 베네수엘라 해안에서 150㎞ 떨어진 로스 로케스 군도에서 수도 카라카스로 이동 중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비행기엔 미소니 회장과 부인 마우리지아 카스틸리오니, 부부의 친구 2명, 승무원 2명이 타고 있었다. 미소니 회장 일행은 유명 휴양지인 로스 로케스에서 연말 연휴를 보낸 뒤 귀국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그 어떤 흔적도 발견하지 못했다.



 이탈리아 신문 코리에레 델 라 세라에 따르면 실종된 경비행기는 1968년 제작된 브리튼 노먼(BN-2A아일랜더)이며 조종사는 72세의 베네수엘라인 헤르만 메르찬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히 5년 전인 2008년 1월 4일에도 같은 지점에서 이탈리아인 8명이 탑승한 경비행기가 사라졌지만 부조종사의 시신만 발견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소니는 독특한 줄무늬의 니트 제품으로 잘 알려진 이탈리아의 대표적 패션 브랜드다. 창업자 오타비오 미소니의 장남인 미소니 회장은 96년 가업을 이어받아 여동생 안젤라, 남동생 루카와 공동 경영을 해 왔다.



전영선 기자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