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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연 전 처장 ‘변호 수임료’ 태국 학생 장학금으로

중앙일보 2013.01.07 00:00 종합 31면 지면보기
이석연(59·사진) 전 법제처장이 차이용 사칫파논 주미 태국대사로부터 받은 변호 수임료 1000만원을 지난 5일 태국 학생 6명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아시아 아동 구호단체인 ‘아시아사랑나눔’(ACC·대표 김종구)을 통해서다.



 차이용 대사는 주한 태국대사로 근무 중이던 2011년 9월 부인이 급성 장폐색증으로 입원했다 사망하는 사고를 겪었다. 그는 부인이 치료 받은 순천향대병원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이 전 처장은 6일 “법제처장직을 그만 두고 변호사로 일하던 때 ‘아시아사랑나눔’을 통해 의뢰를 받았다”고 했다. 지난해 3월 20일 순천향대병원이 2억5000만원 합의금을 지급하면서 사건은 마무리됐다. 기부한 장학금 1000만원은 차이용 대사가 이 전 처장에게 준 수임료 전액이다. 그는 “어제(5일) 차이용 대사가 전화해 ‘고맙다. 학생들이 기억할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조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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