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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올해도 국비 받아 운영 무등산 국립공원 100억 투입

중앙일보 2013.01.02 00:56 종합 20면 지면보기
옛 전남도청 자리에 건립 중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올해 국비 1100억원을 확보했다. [프리랜서 오종찬]
국회가 1일 의결한 342조원(총 지출 기준) 규모의 2013년도 정부 예산안에는 지역의 대규모 사업 예산이 많이 들어있다. 광주·전남·전북·제주 지역의 국고 예산을 두 차례에 걸쳐 살펴본다.


올해 채택된 지역 국비사업

 ◆광주광역시=국회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정부 예산안의 125건 2조4686억원보다 23건 495억원이 추가 또는 증액됨에 따라 총 136건 2조5181억원을 확보했다. 2012년 145건 2조1381억원보다 17.7%인 3800억원이 늘어났으며, 역대 가장 많은 규모다.



 2013년 신규로 예산을 확보한 사업은 총 3722억원이 드는 동광주~광산IC(인터체인지) 고속도로의 6차로 확장의 경우 실시설계 용역비로 30억원이 반영됐다. 총 440억원을 투입하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광주분원 설립은 10억원으로 첫 단추를 꿰게 됐다. 최근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무등산은 관련 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했다.



 계속 사업의 경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은 올해 사업비로 1100억원을 확보해 2015 광주여름유니버시아드대회 개막 이전 개관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지역혁신센터 구축과 지역연고산업 육성, 신지역특화산업 육성 등 호남권 뿌리산업을 키우는 데 필요한 국비도 158억원을 마련했다. 3D융합산업 육성 사업비 90억원, 진곡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사업비 243억원, 2015 광주여름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 지원 예산 603억원도 반영됐다



 ◆전라남도=2013년 국고 사업비가 총 6조2943억원으로 2012년 7조1940억원보다 12.5%(8997억원) 줄었다. 전남도는 “올해는 지난해의 여수세계박람회나 4대 강 사업과 같은 대규모 국책 사업이 없고 새 대통령의 공약 이행을 위한 무상보육과 반값 등록금, 일자리 예산의 증액으로 재원이 충분하지 못한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영암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운영비는 지난해(50억원)보다 배가 늘어난 100억원을 확보해 국가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의 경우 신안군 압해도~암태도 새천년대교 건설에 710억원, 여수~고흥 연륙·연도교 건설에 740억원을 배정받았다. 영광~해제 영광대교 건설 110억원과 신안군 지도~임자도 국도 건설 70억원, 추포(암태도)~비금도 국도 실시설계 30억원, 여수 신북항 건설 30억원, 신안군 압해도~해남군 화원 도로 개설 10억원도 확보했다. 광양과 경남 진주 간 철도복선화 사업비 1700억원도 정부 예산안에 들어있다.



 올해 4월 개막하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박람회장 조성비 24억원과 운영비 50억원 등 국비 74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로써 정원박람회는 국비 199억원과 도비 90억원 등 총 289억원을 지원받는다. 완도군이 2014년 한 달간 개최하는 국제해조류박람회도 올해 몫으로 30억원의 국비를 배정받았다.



 이 밖에 실감미디어 연구개발(R&D) 구축 120억원, 자동차 부품 고급브랜드화 20억원, 대규모 수출 양식어장(양식 섬) 조성 50억원, 녹색에너지 자립 섬 조성 사업비 111억원을 확보했다. 그러나 숙원인 광주~완도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데 드는 사업비(2조3262억원)와 독일 프라운호퍼 분자생명공학(IME) 한국연구소를 화순에 설립하는 데 필요한 사업비(80억원)는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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