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기부담금률 20%로 올리면 ‘단독형 실손보험’ 보험료 최저

중앙일보 2013.01.02 00:40 경제 6면 지면보기
새해부터 판매되는 단독형 실손의료보험엔 누가 가입하면 좋을까. 금융감독원이 1일 내놓은 가입 요령을 소개한다. 우선 다른 보장 없이 치료비만 돌려받고 싶다는 이들에게 알맞다. 실손의료보험은 보험가입자가 질병·상해로 치료할 경우 의료비를 보상하는 상품이다. 지금까지는 상해·후유장애 등까지 보장하는 종합 보장보험에 끼워 파는 특약형 실손의료보험만 있었다. 하지만 불필요한 보장이 많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부터 단독형이 출시됐다.


월1만 원대로 치료비 보장

 비싼 보험료가 부담스러운 이들도 가입할 만하다. 특약형은 보장 분야가 많기 때문에 월 7만~10만원의 보험료를 내야 한다. 반면 단독형은 치료비만 보장하기 때문에 월 1만~2만원만 내면 된다. 보험료를 더 줄이고 싶다면 치료할 때 본인이 내는 돈인 자기부담금의 비율을 20%로 올리면 된다. 특약형은 자기부담금이 10%로 정해져 있었지만 단독형은 10%와 20% 중 선택할 수 있다. 자기부담금 20% 조건으로 한 달 보험료가 1만1000~1만2000원인 단독형 상품에 가입하면 한 달에 1000원 안팎(8~9%)이 절약된다.



 특약형을 해지하고 단독형으로 갈아타려면 해지 전에 자신이 신규 가입 조건에 부합하는지를 보험사와 상담하는 게 좋다. 보험사가 현재의 건강 상태와 과거 질병 치료 내역을 토대로 신규 가입을 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치료비 목적의 실손의료보험은 딱 하나만 있으면 된다. 여러 보험에 가입하면 돌려받는 치료비는 똑같은데 보험료만 늘어날 뿐이다. 특히 자신의 종합 보장보험에 실손의료보험 특약이 포함돼 있다는 걸 잘 모르는 보험 가입자가 많다. 반드시 특약이 있는지를 확인한 후에 새 보험에 가입해야 금전적 손해를 막을 수 있다. 생명보험협회 홈페이지(www.klia.or.kr)나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www.knia.or.kr) 상품공시실에서 기존 보험의 특약 포함 여부와 보험료 비교를 할 수 있다.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