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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격’의 리더십 박칼린, 연초부터 영입 거론

중앙일보 2012.12.28 01:11 종합 4면 지면보기
27일 발표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명단 중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45·사진)씨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별명 ‘칼린 샘’으로 유명한 그가 청년특위 위원으로 선임됐다. 2010년 KBS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서 오합지졸 아마추어 합창단을 이끌어 멋진 화음을 만들어내면서 새로운 리더십의 아이콘으로 인기를 얻었다.


“정치가 아닌, 일할 기회로 합류”

 박씨는 연초부터 정치권의 영입 리스트에 포함돼 있었다. 특히 20, 30세대 공략용으로 새누리당이 공을 들여 당 비상대책위원이나 공직후보자추천위원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그때마다 박씨는 “난 정치가가 아니다. 모르는 일은 하지 않는다”며 고사했다. 박씨가 이번에 인수위에 합류한 건 “정치가 아닌, 일을 할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청년특위 위원장인 김상민 의원은 “새로운 문화콘텐트 개발, 다문화가정, 젊은층과의 소통 등 여러 사회 현안에 박씨의 경험이 필요해 그를 설득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박씨는 미국 유학생이던 아버지와 리투아니아 출신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미국 캘리포니아 예술대 첼로학과, 서울대 대학원 국악작곡학과를 거쳐 1990년대 중반부터 뮤지컬 음악감독으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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