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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10.1 생산·판매 중단” LG, 삼성 상대로 가처분 신청 제기

중앙일보 2012.12.28 00:58 경제 2면 지면보기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를 상대로 갤럭시노트10.1의 생산·판매 중단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삼성의 LCD 특허 소송 맞대응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이 회사는 26일 서울중앙지법에 소장을 내고 “삼성디스플레이의 LCD 패널과 이를 적용한 갤럭시노트10.1이 LG디스플레이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LG디스플레이는 1996년부터 액정을 수평으로 배열하는 IPS(In Plane Switching) 방식 LCD를 사용해 왔고, 이를 연구개발하는 데 막대한 비용을 투자했다”면서 “삼성이 갤럭시노트10.1에 채택한 PLS(Plane to Line Switching) LCD 기술은 IPS 기술의 아류”라고 했다. 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10.1 생산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하루에 10억원씩 배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소송은 앞서 삼성디스플레이가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를 상대로 LCD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한 데 대한 대응조치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7일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가 자사의 LCD 관련 특허 등 7건을 침해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20억원 특허침해금지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삼성디스플레이는 “97년 삼성이 특허를 출원한 PLS 기술을 LG디스플레이가 AH-IPS라는 이름으로 중소형 LCD 패널에 임의 적용해 LG전자 등에 공급해 왔다”고 주장했다. 삼성 측은 당시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에 해당 기술을 적용한 모든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중단할 것도 요구했다.



박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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