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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무등산, 21번째 국립공원

중앙일보 2012.12.28 00:54 종합 16면 지면보기
1972년 5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광주광역시 무등산(사진)이 40년 만에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승격됐다. 국립공원 신규 지정은 88년 변산반도·월출산이 지정된 이후 24년 만이다.


변산반도 후 24년 만의 지정

 환경부는 27일 국립공원위원회를 열고 무등산 국립공원 지정안을 심의·확정했다. 이날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면적은 75.425㎢로 기존 도립공원 면적(30.23㎢)의 2.5배에 달한다. 행정구역으로는 광주 북구 26.865㎢, 광주 동구 20.789㎢, 전남 화순군 15.802㎢, 담양군 11.969㎢ 등으로 나눠진다. 전체 면적은 북한산국립공원(79.916㎢)과 비슷하다.



 환경부 생태조사 결과, 무등산에는 동식물 2296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수달·구렁이·삵·독수리 등 멸종위기종 8종과 원앙·두견이·새매·황조롱이 등 천연기념물 8종이 살고 있다. 또 용암이 식어서 생긴 기둥인 주상절리대와 기암·괴석 등 61곳의 경관자원도 갖고 있다. 서석대와 입석대 등 주상절리대는 높이가 20∼30m, 폭 40∼120m에 이르고, 개별 돌 기둥의 크기는 남한 최대 규모다. 환경부는 2010년 12월 광주시의 국립공원 승격 건의에 따라 2011년 10월 국립공원 지정 타당성 조사를 시작했다. 올해에는 6월 주민 설명회와 공청회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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