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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경제랭킹 빅 4, 美·中·日 그리고…"

중앙일보 2012.12.28 00:35 종합 20면 지면보기
유럽은 지고, 인도·인도네시아가 뜬다. 영국의 민간 경제 연구기관인 경제경영연구센터(CEBR)가 내놓은 10년 뒤의 세계 경제 전망이다.


영국 연구기관 전망 … 한국 12위

 CEBR은 26일 발표한 세계 경제 리그 테이블(WELT)을 통해 올해 국내총생산(GDP) 규모 세계 10위인 인도가 2022년에는 세계 4위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16위인 인도네시아는 10년 뒤 10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르면 인도는 2017년에 GDP 면에서 영국을 앞질러 영연방 국가 중 가장 경제 규모가 큰 나라가 된다. 인도·인도네시아와 더불어 신흥국인 브라질도 경제 성장이 꾸준히 이뤄져 현재의 7위에서 5위로 올라설 것으로 관측됐다. 러시아는 9위에서 7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1, 2, 3위인 미국·중국·일본의 순위는 변동이 없을 전망이다. 하지만 중국의 경제는 급성장세를 유지해 현재 미국의 53% 수준인 GDP가 10년 뒤에는 83% 수준으로 커진다. CEBR에 따르면 현재 1.5배 수준인 중국과 일본의 경제 규모 격차는 10년 뒤 3배 규모로 불어나게 된다.



 한국은 올해 GDP 약 1조1500억 달러로 15위였다. 10년 뒤에는 경제 규모가 2조3000억 달러로 성장해 세 계단 오른 12위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른 아시아 국가들도 꾸준히 성장해 대만은 이 기간에 27위에서 20위로 부상하고, 태국은 24위로 6단계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CEBR은 유럽 국가의 고전을 예상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경제의 미래가 특히 어둡다. WELT에 따르면 프랑스는 현재의 5위권에서 밀려나 9위로 내려앉는다. 이탈리아는 8위에서 13위로 떨어진다. 스페인은 13위에서 17위로 밀려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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