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2시까지 소주2병 먹고 아침 7시에 운전하면?

온라인 중앙일보 2012.12.21 10:43
폭탄주의 일종인 '소맥'(소주와 맥주를 섞은 것)을 마시고 운전하다 사고가 나면 폭탄주 한 잔 값으로 600만원을 지불하는 격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음주운전 사고시 폭탄주 한잔값 600만원"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은 "소주 40㎖, 맥주 200㎖를 섞은 소맥을 5잔 마시면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취소 수치인 0.12∼0.14%에 달한다"며 "혈중 알코올 농도 0.14% 상태에서 운전하다 전치 4주의 인명사고를 낸 운전자는 종합보험에 가입했더라도 사고비용으로 3000만원 이상 지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용 산출 과정을 보니, 혈중 알코올 농도 0.14% 상태에서 인명사고 시 벌금 약 1000만원, 변호사 선임비용 500만원, 운전면허 재취득비용 100만원, 대물 면책금 250만원, 피해자 형사 합의금, 기타비용 400만원, 피해자민사합의금 600만원, 보험료 할증 200만원 등을 지불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자정까지 소주 2병, 맥주 500㏄를 마셨다면 다음날 아침 7시에 출근하더라도 혈중 알코올 농도가 0.13%로 면허 취소에 해당된다고 강조했다. 건강한 남자가 소주 1병을 마신 후 알코올이 분해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약 7시간이라는 주장이다.



자동차시민연합은 "연간 2000억원의 보험금이 지급되는 등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낭비되고 있다"며 "연말연시는 송년모임 등 술자리와 이동거리가 많아 음주운전 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