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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경 "삼풍백화점 붕괴 현장, 마네킹 아니라…"

온라인 중앙일보 2012.12.21 08:41
[사진=MBC `무릎팍도사`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상경이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당시의 참혹했던 현장에 대해 말했다.



20일 방송된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특전사 복무를 하던 중 사고현장에 구조요원으로 투입됐던 기억을 떠올렸다. 최근 작업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타워’와 상통하는 경험이었다.



김상경은 “처음에는 정말로 무서웠다”면서 죽음으로 가득찼던 사고현장은 끔찍함 자체였다고 떠올렸다. 이어 “ 처음에는 마네킹인 줄 알았다. 구석구석에 팔도 보이고 다리도 보이고 했다. 마네킹 디스플레이인 줄 알았는데 그게 다 시신들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첫 생존자를 구조한 상황도 전했다. “구조요원들이 손으로 돌을 날렸다. 시끄러우니까 '전 구조요원 동작 그만'이라고 하면 조용해진다. '생존자 계십니까' 하고 조용하면 다시 작업을 한다. 몇 번 하다가 '생존자 계십니까'라고 묻는데 '탁' 소리가 들리더라"라며 감동적인 순간을 떠올렸다. 이어 "현장은 난리가 났다. 그때 처음에 들어갈 때 공포, 무서운게 하나도 없어졌다. 빨리 한 명이라도 더 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인간애에 경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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