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청룽 “총들고 깡패와 맞짱” 떠들다 처벌 위기

중앙일보 2012.12.21 00:13 종합 28면 지면보기
청룽
배우 청룽(成龍·재키 찬)이 인터뷰에서 총기로 깡패를 물리친 무용담을 늘어놓다가 불법무기소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경찰, 불법무기 소지 혐의 조사
무허가 땐 최소 1300만원 벌금

 청룽은 최근 중국 주간지 ‘남방인물주간(南方人物週刊)’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비롯한 연예인들이 총을 소지한 폭력배들에게 돈을 강탈당하고 협박당하는 일이 빈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폭력배들을 피해 미국으로 숨었지만 그들은 미국까지 쫓아와 나에게 총을 쐈다. 그 후엔 나도 외출할 때 항상 총을 소지한다”고 고백했다. 또 한 번은 홍콩에서 칼을 든 폭력배 20명 이상이 자신을 포위하고 위협하자 총 2정과 수류탄 6개로 대항해 위기를 모면한 사실을 털어놨다. 그러나 지금까지도 총기 등 무기류를 소지하고 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청룽이 사적으로 총을 소지했다는 발언이 보도되자 홍콩 경찰은 즉각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19일 성명을 내고 “홍콩에서 무기 소지가 엄연히 금지돼 있는 만큼 이번 사건에 대해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홍콩 법률에 따르면 허가증 없이 개인이 총기를 소지할 경우 최고 10만 홍콩달러(약 1300만원)의 벌금 혹은 징역 14년에 처할 수 있다. 범죄 의도로 소지할 경우에는 종신형 선고까지 가능하다.
공유하기
광고 닫기